(2017. 3. 11)
인베스 게임은 우리의 추억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자물쇠를 열던 순간들을 우리는 모두 회상할 수 있습니다 아머드 라이더 아머드 라이더 가이무, 아머드 라이더 류겐, 아머드 라이더 바론... 과실을 베어먹던 나날로 기억은 이어집니다 거리의 틈새를 기억하십니까 나무 열매가 떨어지듯 그 사이로 똑 떨어지던 사람들 의아하던 괴물들 록비클이라고 하는 꽃다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던 시절
지구에 크랙이 존재했다는 역사를 입증하기 위해 수식을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실은 기억의 대조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리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자와메시의 역사를 단지 타인과 서로 의존하여 기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카즈라바 코우타는 죽었습니다
그 외의 설명은 합당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인정할 수밖에 없으며 절망하는 것이 옅은 희망에 매달리는 것보다 쉬운 일입니다 신 같은 것이 존재할 리 없지요 나는 여섯 살 때부터 무신론자였습니다
타카츠카사 마이는 제가 죽였습니다
신을 믿는 것은 도망치기 위함입니다 크랙은 이제 없는데 나의 마음은 포도가 줄기에서 뜯어지듯이 틈새 사이로 떨어져 수해에서 길을 잃습니다
당신이 존재했으면 좋겠는데 당신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프지 않게 기억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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